긴급돌봄 이용률 낮고 수업은 불만족…부모연대 자체 조사 발표

코로나19가 계속 진행될 경우 학교에 요구하고 싶은 대안 설문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계속 진행될 경우 학교에 요구하고 싶은 대안 설문 조사 결과/ⓒ전국장애인부모연대
  • 부모연대, “소규모 대면수업 운영…긴급돌봄 지원인력 배치해야”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코로나19 시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기간, 장애학생들의 긴급돌봄교실 이용 및 온라인 수업 등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하였고, 총 1305명이 참여했다.
부모연대는 “조사 결과 일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진행 중인 긴급돌봄교실 이용과 관련하여 지원인력 미배치, 전문 프로그램 미비로 인해 이용률과 만족도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온라인 수업이 아니라 소규모 대면수업 운영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장애학생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인력을 배치하고, 별도 프로그램 준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부모연대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305명 부모의 자녀들은 일반초등학교에 438명(33.6%), 일반 중고등학교에 243명(18.6%),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에 624명(47.8%)이 재학 중이었다.

일반초등학교를 다니는 438명 중 긴급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비율은 14.8%, 이용하지 않는 비율은 85.2%로 5배 이상이 이용하지 않았다. 긴급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장애학생을 배제하는 교육 분위기 때문이 35.6%, 프로그램의 부재가 19.8% 등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 학부모 624명 응답자 중 78.5%도 긴급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 23.3%, 등‧하교 이동의 어려움(통학차량 미운행) 21.6%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초등학교 통합학급 온라인 수업 만족도에 대해서는 불만족이 39.5%(173명)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자녀의 비협조, 장시간 수업 참여의 어려움으로 수업참여 불가능이 36.3%(122명), 일괄적인 학습기준이 장애자녀와 맞지 않는다가 31.8%(107명)로 나타났다.

특수학급 온라인 수업 만족도 역시 35.7%가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29.5%가 형식적인 학습꾸러미만 제공한다고 응답했고 24.8%는 지원인력 부재로 온라인 수업참여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일반 중고등학교 학부모 243명 중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40.7%(99명)이고, 59.3%(144명)가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서비스 제공기관 부족이 36.4%, 원거리에 위치, 해당서비스에 대해 전혀 몰랐다가 27.5%였다. 반면, 중고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한다면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74.5%로 높게 나타났다.

학교에 가지 못해 자녀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공통질문에는 신체활동 감소로 무기력과 체중 증가가 59.1%(763명), 영상매체 시청 증가가 51.4%(664명), 밖에 나가기 어려워 집에만 있다가 47.5%(614명)로 나타났다.

학교에 가지 못해 장애자녀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신체활동 감소로 무기력과 체중 증가가 59.1%(763명), 영상매체 시청 증가가 51.4%(664명), 밖에 나가기 어려워 집에만 있다가 47.5%(614명)로 나타났다.
학교에 가지 못해 장애자녀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신체활동 감소로 무기력과 체중 증가가 59.1%(763명), 영상매체 시청 증가가 51.4%(664명), 밖에 나가기 어려워 집에만 있다가 47.5%(614명)로 나타났다.

앞으로 코로나19가 계속 진행될 경우 학교에 요구하고 싶은 대안으로는 매일, 교차, 교대의 방식의 대면수업 45.1%(582명), 전문인력이 배치된 긴급돌봄교실 확대가 31.1%(401명),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 병행이 19.6%(25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모연대는 “이제부터 장애학생을 위한 소규모 대면교육을 비롯하여 장애학생도 배제되지 않는 긴급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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