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컷] 여행 가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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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7세 아들 서준이가 쓴 '나무'라는시
지인의 7세 아들 서준이가 쓴 '나무'라는 시

지인이 일곱 살짜리 아들이 쓴 시라며 사진을 찍어 보내왔습니다.

나무

나뭇잎이 포르르르
떨어진다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고

바람 따라
여행 간다

일곱 살 아이의 눈에 가을 단풍은 자유로운 여행객입니다. 아이는 다양한 색의 나뭇잎으로 신호등도 만든답니다.

형형색색의 단풍

오랜만에 벗들을 만나 단풍 구경하다 무장애 탐방로를 봤습니다.

북한산성계곡 무장애탐방로

한 벗이 ‘무장애’라는 말이 어색한지 “모두가 갈 수 있는 길이죠?”라고 묻습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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