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협동조합의 창업스토리가 궁금하다면?

0
118
장애인 아고라
장애인 아고라/ⓒ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장애인 아고라, 11일(금) 복지TV 방영 예정

협동조합은 사회적 가치를 내세우는 사회적 경제 주체 중 하나로, 장애인과 같은 노동 취약계층의 고용을 창출해내기 위한 새로운 고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11일(금) 23시 복지TV 채널을 통해 장애인 아고라 ‘고용과 소득창출, 새로운 해답을 찾다’를 방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아고라에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직접 혹은 당사자들과 연대하여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의 실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로 알려졌으며 여러 유형의 장애인이 모여 수제화를 제작·판매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브랜드 ‘아지오’)’의 유석영 대표, 청각장애인의 소통 환경 구축을 위해 29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실시간 문자통역 제공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의 박원진 이사장,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 치료교육을 제공하고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커뮤니티와 평생교육을 운영하는 ‘아트기버 사회적협동조합’ 서은미 대표, 시각장애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해 e북 제작 및 보급하는 ‘IT로 시각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의 김정호 대표, IT 전문가인 장애청년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즈온협동조합’ 오영진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상당수의 협동조합들이 재정적 혹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창업 지원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오는 11일 아고라에서는 ‘왜 협동조합을 설립했는지, 이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궁극적 가치는 무엇인지, 실제 운영해보니 어떤 점이 어려운지’ 각자 경험을 듣고 ‘협동조합 육성과 활성화, 그리고 장애인 고용과 소득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재방송은 12월 12일(토) 21시, 12월 13일(일) 8시에 방영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5년째 맞이하는 ‘장애인 아고라’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당사자들이 경험한 각종 불편 사항을 사회에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열린 토론이다. 작년부터 대중적 공감을 얻고자 복지TV 채널을 통해 방영 중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승인
알림
662ae9d72356d@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