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통합교육 실천한 학교 성과 공유

0
207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통합체육놀이 프로그램 적용한 경북사범대부설초등학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통합체육놀이 프로그램 적용한 경북사범대부설초등학교/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2020년 장애학생 통합교육 실천 성과 공유회’를 시도교육청의 정다운학교 및 연구학교들과 9일 오후 2시에 비대면 줌(ZOOM)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다운학교는 일반・특수교사가 협력하여 장애학생 통합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학교를 말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속 장애학생 통합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2021년의 주요 정책을 안내하며 이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장애학생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학생의 개별적인 능력, 강점, 필요를 고려하여 교수목표 및 활동, 교수환경, 교수자료 등을 조정․적용하는 교육과정 수정을 적용한 사례, 원격수업 및 긴급 돌봄 지원, 통합체육 프로그램 적용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는 부산, 대구, 인천 등 8개 시,도의 유치원 2개교,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2개교 등 총 13개교가 참여한다.

또한, 통합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교원 연수, 교사연구회, 장애이해교육 등 교내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던 사례들도 소개한다. 성과를 공유한 이후에는 2021년 교육부의 통합교육 정책도 안내하고, 참석자 간에 소통하고 토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교육부는 일반학교에서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통합교육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법 등을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일반학교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정다운학교와 통합교육지원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대학과 연계하여 예비특수교사를 활용한 지원 등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다운학교 운영은 지난해 74개교에서 올해 92개교로 확대되었고 내년에는 95개교로 확대 예정이다. 또한 통합교육 지원교사 배치는 2019년 611명, 올해 1018명이었으며 내년 1468명으로 확대한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를 공감하는 태도는 미래시대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이다”고 강조하고, “이를 의미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정다운학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통합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승인
알림
6606883a0a6ae@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