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취약시설 화재 대응 강화… 제독차・전담구급대 등 투입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https://www.youtube.com/watch?v=duwCLA3oOts
  • 코호트 시설 화재 시 제독차・코로나19 전담구급대 등 출동
  • 요양시설 등 화재 시 평소보다 30% 이상 많은 소방력 투입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와 화재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화재 대응 능력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정신의료기관과 소방서·종합방재센터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요양시설 입소자는 대부분 자력 피난이 곤란하여 화재 시 대형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어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는 화재 초기에 평소보다 30% 이상 많은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소규모 화재라도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화재비상 대응단계를 적극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코호트 격리시설에 대한 화재 출동 시에는 지역감염 확산 및 출동대원 감염 차단을 위해 제독차 및 코로나19 전담구급대, 미니버스가 추가 출동한다. 소독기능을 제공하는 제독차는 특수구조대 3대, 종로·관악·강남소방서에 각 1대씩 배치되어 있다. 출동대원 감염 예방을 위한 레벨D 보호복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현장 활동 종료와 함께 현장에서 인체와 장비 제독을 실시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한 화재로 출동할 때에는 ‘재난의료지원팀’과 동시출동체계를 갖추고 초기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여 환자분류, 이송병원 선정 등 신속한 현장의료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1월 11일부터 1월 31일까지 관할 소방서장 책임아래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637개소에 대한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21일까지 이들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의 화재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화재피해 저감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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