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작년 12월 10일부터 시행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예술인지원법)’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장애예술인지원법 가이드북’이 발간되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이하 협회)은 19일 장애예술인지원법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기본적인 내용을 담은 장애예술인지원법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법률이 제정되자 제주도, 충남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장애인예술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거나 서울 대학로의 이음센터 같은 장애인문화예술센터 마련을 위해 장애예술인지원법을 설명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또한 기업에서도 장애예술인지원고용제도 문건을 요구하기도 했다.
가이드북에는 ▲장애인예술 정의 ▲장애인예술 장르 ▲장애인예술실태 ▲장애인예술 이론 ▲장애인예술 역사 ▲장애인예술 발전 과정 ▲장애인예술 사업 ▲해외 장애인예술 ▲장애예술인지원법 해설 ▲장애예술인지원법 시행을 위해 등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 방귀희 대표는 “장애예술인지원법을 통해 장애예술인은 법적 지위를 갖게 되었지만, 현재로서는 드러나는 변화가 없다”면서 “장애예술인들이 궁금해하고, 앞으로 법률에 담아낼 내용이 많기 때문에 장애예술인지원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해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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