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거주시설 30곳 선제적 방역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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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진=부산광역시 제공
부산시청/사진=부산광역시 제공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부산시가 오는 31일까지 관내 전 장애인거주시설 3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장애인거주시설 20곳에서 2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자 부산시가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30곳에 대한 전수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추진해오고 있는 만큼, 입소자 과밀 등으로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거주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집단감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의 중점점검 사항은 ▲입소자 간 분산 조치 시행 여부와 ▲종사자 주 1회 선제적 검사 실시 여부 등 입소자 과밀로 인한 우려에 따른 실태 점검을 비롯해 ▲발열 체크 및 명부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 ▲비상 연락망 구축 ▲시설 방역 준수 등 코로나19 대응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거주시설은 일반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함께 거주하는 시설로, 입소자들이 감염병 등에 취약하고 집단감염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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