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연대, 코로나블루 극복 위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Stay Strong Together’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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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Strong Together(함께 견뎌내자) 캠프 웹자보
Stay Strong Together(함께 견뎌내자) 캠프 웹자보

  • 9일~11일 1차 캠프시작으로 매회 10가정, 총 10회 개최
  • 1차 캠프는 ‘일반학교 특수학급’ 재학 중 장애 자녀 둔 부모 10가족

“코로나19 상황에서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585명 중 87%가 현재 발달장애인의 생활패턴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생활패턴 변화로 발달장애인은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양한 도전적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역시 발달장애인을 24시간 집안에서 지원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 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작년 4월 9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부모연대)가 대한작업치료사협회(협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발생 80일, 1,585명의 부모가 말하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 코로나19기간, 발달장애인 및 가족 건강과 생활’을 중심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1차 갬프에서 진행하는 간담회 및 부모교육(4월 10일) 웹자보
1차 캠프에서 진행하는 간담회 및 부모교육(4월 10일) 웹자보

부모연대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우울)’를 겪고 있는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심리건강 증진, 심신회복을 위해 ‘Stay Strong Together(함께 견뎌내자)’ 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캠프는 이달 9일~11일(1차 캠프)을 시작으로, 매회기 10가정을 모집하여 총 10회의 캠프를 진행한다.

1차 캠프는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자녀를 둔 부모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장애청소년은 협회의 작업치료사분들이 1:1로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장애청소년은 청소년수련원에서 공예 및 챌린지 활동을 한다.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들이 모여 매일등교 상황은 어떠하고, 무슨 지원이 필요한지 이야기 나누는 간담회에 이어 통합교육 현장의 변화를 위해 고민하는 부모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차 캠프는 4월 16일~18일 일정으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자녀를 둔 부모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되, 이후에는 대상자별 테마를 정하여 추진한다.

부모연대에 따르면 코로나 시기 방역을 강화하고, 개별 장애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바깥 활동이 줄고, 에너지 발산하기 조절하기 능력, 의사소통하기 등 생활 패턴의 모든 세부 영역에서 변화를 겪고 있는 장애청소년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Stay Strong Together’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하여 장소 및 비장애청소년 프로그램 제공한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에서는 장애청소년의 개별맞춤형프로그램 지원,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서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 참가 모집 및 부모 교육을 준비하는 등 각 단체가 참가 대상에 맞는 프로그램을 협업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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