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필요성과 걸림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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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단체협회회 설립 필요성과 구축방안 토론회 포스터/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복지단체협회회 설립 필요성과 구축방안 토론회 포스터/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 4월 19일 14시, 장총련 세바우TV, 복지TV로 생중계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가 오는 19일 장애인복지법 제64조에 따른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장애인복지법’ 제64조에서는 장애인복지단체의 활동을 지원 및 장애인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하여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 설립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06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 등 장애인단체가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으나 이후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으며, 2012년 장애계 통합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으나 단체별 견해차로 무산되기도 하였다.

장애계는 크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3개 조직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로 인해 장애계의 단일한 장애 운동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장애인의 목소리를 하나로 집약시키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장총련은 “단체의 다양한 정책적 의견들을 수렴하고 지원할 뿐만 아니라 통합할 수 있는 구심체로서의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설립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설립과 관련하여 걸림돌은 무엇인지? 입법 배경 및 당시 상황을 살펴보고 현시점에서 왜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향후 어떻게 구축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동석 대구대학교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의철 이사, 전주대학교 최복천 교수,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문희 관장, 더인디고 조성민 대표가 토론하며, 조한진 대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는 장총련 유튜브 채널 세바우TV 및 복지TV로 생중계 되며,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 등 장애인 정보 접근에 필요한 자막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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