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어로 코로나19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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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표현_ 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의 앞글자 ‘C’와 바이러스의 돌기 모양이 합쳐진 수어)/ⓒ문화체육관광부
  • 국립국어원, 한국농아인협회, 공공수어 통역사 등으로 구성된 ‘새수어모임’ 발족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국립국어원은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수어모임’을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장표현_비말감염 수어/ⓒ문화체육관광부

새수어모임에서는 지난 3월 13일 시범적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와 ‘비말감염’ 등에 대한 수어 권장 표현을 선정했다.

전문 용어나 새로운 단어의 경우 통일된 수어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전문 의학 용어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수어 통역사들이 제각기 다른 수어를 사용한다면 농인은 관련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새수어모임은 격주로 새 수어를 수집하고 권장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정된 권장 수어는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 한국수어사전(http://sldict.korean.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등 공공 수어통역과 관련하여 수시로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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