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30,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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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영화제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5월 28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30일까지 제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나를 보라”는 주제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나를 보라
“어디 가든 제가 교사로 소개하면 ‘청각장애인’ 교사로 더 크게 인식하시고 하물며 엄마에게조차 전 딸이면서 장애인으로 인식되더라고요.”

“ 자신을 3가지로 설명하자면? 첫 번째는 손이에요. 저는 수어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소보사, 저는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이지요. 마지막은 지도. 저는 나를 찾아가고 있는 구도자입니다. 지금도 교사로서, 농인으로서, 유현주로서 나의 정체성을 계속 찾는 중입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주제에 부합하는 영화들을 중심으로 10편을 선정했다. 개막작 ‘김다예 선언’을 포함하여 10편의 선정작과 해외 초청작 3편, 연대작 1편 총 1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은 양동준 감독의 ‘느릿느릿 달팽이 라디오’이다. 또한 상영기간 동안 전염병과 장애인, 장애인 노동권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무료로 상영되며 접근성을 높이기 외해 자막과 수어통역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http://www.420sd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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