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련, 21대 총선 계기로 장애인 정치세력화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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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3명의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됐다. 왼쪽부터 미래한국당 이종성ㆍ김예지 당선인과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 5월 8일 14시, 이룸센터에서 토론자 중심으로 만 진행… 대신 SNS 채널로 실시간 송출예정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오는 5월 8일 14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1대 총선을 통해 바라본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의미와 과제’ 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되며, 장총련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추후 영상자료로 편집・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장총련은 지난 4월 9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14개의 장애인단체와 함께 2016년 장애인 정책 공약에 대한 매니페스토 결과와 제21대 정당별 장애인 총선 공약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지난 총선 공약에 대한 매니페스토 조사 결과는 평균 10점 만점에 4.5점이고, 제21대 총선 공약 평가는 55점 만점에 32.2점에 불과하였다.

* 본지 3월 24일자 기사 ‘장총련, 장애인정책공약 매니페스토 조사 나서(https://theindigo.co.kr/archives/2342) 참조

지난 선거들을 거치면서 장애인 관련 공약들이 많이 발표되었으나, 기존 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하거나, 대상의 기준을 완화하는 수준에 그쳤고, 공약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나 실행계획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인재로 영입되고 3명의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였다. 20대 총선에서 단 한명의 장애인 비례대표조차 당선하지 못한데 비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이나, 새로운 영입인사를 통한 장애인 비례대표의 국회 입성이 장애계가 주장해왔던 진정한 의미의 ‘장애인 정치세력화’인가에 대한 논란의 목소리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애계가 생각하는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의미를 짚어보고, 국회에 진출한 장애인 비례대표가 당 차원의 공약을 넘어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장애계와 적극 소통하는 자세와 역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前)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문상필 위원장, 정의당 장애인위원회 박종균 위원장,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박혜경 상임대표, (前)바른미래당 전국장애인위원회 한지호 위원장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070-7728-5750)로 연락하면 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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