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교육감협의회, 혐오표현 공동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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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캡처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28일 온라인을 통해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혐오와 차별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자고 약속했다.

발표한 선언문에는 ▲혐오표현에 대한 불관용 원칙 ▲혐오표현 대응 방법 마련에 관한 지원과 협조 ▲미디어 교육, 혐오표현 실태조사 ▲혐오표현 예방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에 대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권위와 공동선언에 참여한 시·도 교육청은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안내서’를 각 학교로 보내어 학교가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지원하기로 했다.

최영애 위원장은 “최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혐오의 표출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사회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차별금지 등의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인간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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