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도미노처럼 무너진 장애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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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한국장총, 장애인정책리포트 395호
  • 장애인당사자들이 겪었던 사례 중심의 문제점 및 대안 수록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코로나19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된 리포트가 발간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코로나19, 도미노처럼 무너진 장애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정책리포트(395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리포트의 주요내용은 ▲정신장애인 폐쇄병동 사례 ‘갇혀진 채 죽음만을 기다려라? 코호트 격리조치’, ▲신장장애인 감염병 대응 사례 ‘목숨 걸고 떠나는 투석길, 신장장애인’, ▲정보접근성 문제 ‘정보 없이 공포에 떠는 시‧청각장애인’, ▲자가격리 사례 ‘왼팔하나로 11일을 버틴 뇌병변장애인’, ▲돌봄공백 사례 ‘모든 짐 떠안은 발달장애인 가족’ 등 장애인 당사자들이 처한 문제와 대안, 장애계 활동을 다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장애계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세부지침이 포함된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제작과 재난상황에서의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장애인 가정에 대한 긴급 돌봄 서비스 체계 등 구체적 대안 마련도 강조했다.

한국장총은 “면역력이 약한 장애인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되기 쉬운 집단이지만, 예방 및 지원 대책이 비장애인에게 맞춰져 있어 전염병 유행 시 감염에 대한 불안과 소외에 대한 상실감으로 매번 이중고를 겪는다.”며 “정부와 장애계가 코로나19를 위한 대책마련으로 각종 토론회를 하며 장애 유형별·감염병 위기 단계를 고려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장애인 정책리포트는 한국장총 홈페이지(http://kodaf.or.kr)의 발간자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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