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38명의 유쾌한 도전 ‘메모리즈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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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즈 합창단/ⓒ복지부
  • 6.29~30 오후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영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치매 인식 개선 프로젝트 ‘메모리즈 합창단’이 6월 29일과 6월 30일 오후 9시 50분, EBS 1TV,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EBS가 제작하고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지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7개월간 제작했으며, 제작진은 오디션을 거쳐 합창단에서 활동할 치매환자(경도인지장애 포함) 38명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총 2부작으로, 6월 29일에 방영되는 1부 “틀려도 괜찮아”에서는 합창단원으로 선발된 어르신들이 무대에 서게 될 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습을 거듭해도 음정, 박자, 가사는 여전히 틀리기 일쑤. 하지만 키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연말 공연 이후 단원들은 자신감을 회복해 갔다.

ⓒ복지부

6월 30일에 방영되는 2부 “당신이어서 고마워요”에서는 합창단의 최종 목표인 제주국제합창축제 무대에 서기 위한 도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은 물론 연습조차 이어가기 힘든 상황에서 합창단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메모리즈 합창단’ 다큐멘터리에서는 합창단원과 그 가족들의 일상 모습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쉼터, 무료치매검사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주야간보호 및 방문요양 서비스와 같은 치매환자 돌봄 관련 정보도 소개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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