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개 시‧도, 어린이집 18일 휴원 해제…돌봄 부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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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어린이집 내부
▲인천 한 어린이집 내부/사진=더인디고
  • 휴원 장기화에 따른 부모 돌봄부담 증가로 긴급보육 80% 넘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해 장기 휴원에 들어갔던 어린이집에 대해 18일부터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일제히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 1일자로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했으나, 수도권 3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휴원을 연장한 바 있다.

오는 18일부터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5,420곳, 인천시 1,957곳, 경기도 10,835곳이 일제히 문을 연다. 다만, 이번 시‧도 차원의 휴원 명령은 해제하지만, 코로나19 감염 규모 및 발생 추이에 따라 지자체장의 판단하에 군‧구(경기도의 경우 시, 군)별로 휴원 또는 보다 강화된 방역지침 시행은 가능하다.

그동안 보육현장에서는 어린이집의 재개원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무엇보다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보호자의 가정돌봄 부담이 커졌다. 실제 맞벌이 등으로 가정돌봄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이 계속 높아져 현재 80%를 넘어섰다. 또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보육프로그램이나 어린이집 대상 보육 컨설팅‧평가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보육현장에서의 요구도 많았다.

3개 시도는 개원 후에도 어린이집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를 수시 점검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내부 확진자나 접촉자 발생시에는 신속히 대응할 계획도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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