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패션 프로젝트, 휠체어 사용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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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티스트’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의류 홍보 사진
▲‘하티스트’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의류/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하 장애인먼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공동으로 모두를 위한 패션 ‘하티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내년도 봄, 여름 신상품(2021년 S/S시즌)을 함께 만들어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서울시서북보조기기센터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하티스트’ 프로젝트는 장애인의 패션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을 컨셉으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의복을 개발·홍보하여 장애인 의복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 S/S시즌을 시작으로 연간 2회 진행되며, 회당 3명의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수도권에 거주 중인 만 16세 이상 50세 미만 휠체어 사용자로 프로젝트 기간(2020년 9월 ~ 2021년 4월) 동안 미팅과 대외활동에 참여 가능한 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다운받아 맞춤의류의 필요성, 지원 동기를 작성한 후 이메일(wefirst199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3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자에게는 맞춤 제작한 비즈니스 캐쥬얼 상·하의 1세트와 소정의 활동비‧교통비가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8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화상면접을 거쳐 최종 심사를 하고, 선정자는 9월 16일에 장애인먼저 홈페이지(www.wefirst.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전화(02-784-9727)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로 개발된 의류 중 일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런칭한 의류 브랜드인 ‘하티스트’에서 기성복화하여 판매하고, 수익금은 장애인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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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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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3 years ago

50세 이하 제한, 105싸이즈까지만이면 좀 아닌 듯 합니다. 비장애인 105싸이즈는 장애인들에게 좀 불편할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구요. 특히 나이 50세 이하는ㅜㅠ 전 만57세 입니다ㅎㅎ

Admin
조성민
3 years ago
Reply to  김수용

그럴수도 있겠네요. 모두를 위한 패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