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의 낮은 시선으로부터] 눈사람을 왜 부수세요?
눈길 위의 사람
눈이 부쩍 잦은 겨울이다. 연초부터 내린 폭설에 도로는 마비되었지만, 다행히 사람들은 나름대로 눈을 즐겼던 듯하다. 소복하게 눈 쌓인 골목마다 사람들이 만든...
[자폐를 말하다] 장애 정책에 막힌 잠재력 가진 정신적 당사자
윤은호의 ‘왜 자폐당사자는 죄송해야 할까?’ 열한 번째 이야기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등록 자폐당사자와 미등록 자폐당사자 모두가 고용 정책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그래야 진정한...
[안승준의 다름알기] 이웃의 수도를 함께 녹여봅시다
학교 건물들은 방학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공사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매일 수업이 진행되는 학기 중에는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큰 작업을...
[김혜일의 접근성 브런치] 온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쇼핑 생활, 다 같이 합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사용이 보편화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온라인 쇼핑은 누구나 쉽게 즐기는 슬기로운 쇼핑이 되었다. 버스나 지하철, 그리고 길을 걷다가도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안승준의 다름알기] 입을 때와 벗을 때
시간이 겨울의 한가운데를 향하는 요즘 온도계의 눈금이 내려가는 만큼 사람들이 입은 옷의 가짓수와 두께는 늘고 있다. 추위를 잘 타지 않는 내 손에도 장갑이...
[차미경의 컬처토크] 내가 당신에게 가 닿을 방법_진정한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영화 ‘나는보리’(2018, 김진유 감독)에서 보리는 코다(CODA, Child of deaf adult, 청각장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비장애인 자녀)다. 주로 수어로 소통하는 보리네 가족의 일상은 마치...
[안승준의 다름알기] 당신은 여전히 젊고 아름답다
난 거울을 보지 못한다. 그리고 난 자존감이 매우 높은 편이다. 나를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가 합쳐지면서 상상 속 나의 얼굴은 내가 마지막으로 거울을...
[이용석의 낮은 시선으로부터] 새해, 감염병 창궐 시대를 사는 방법
낯선 세상
살면서 한 번도 겪지 못했을 세상을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이 느닷없는 상황은 지리멸렬하고 끝 간데없는 아수라로 돌변해 한 해 내내...
[안승준의 다름알기] 가난하지 않은 장애인도 있다
특수학교 다니던 중고등학교 때엔 '한국마사회'의 협찬이나 후원기사가 너무도 반가웠다. 어려운 이웃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도운 명단엔 심심치 않게 그 이름을 볼 수 있었다.
중도에...
[쏘Young의 쏘Diverse] 모두 ‘집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UN CRPD와 사회 이슈 ⑦ CRPD 제19조와 ‘장애인탈시설지원법’나의 크리스마스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
크리스마스와 다가오는 연말연시는 집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라는, 대국민 메시지가 연일 전달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