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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바리데기꽃 2화

상희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은 아이의 돌이 달포를 훨씬 지난 어느 토요일 오후였다. 햇볕이 아파트 베란다 가득 널려있는 희디흰 광목 기저귀를 따사롭게 적시는...

[연재소설] 바리데기꽃 1화

그늘 한 뼘 없는, 뙤약볕이 서릿발처럼 하얗게 내려앉은 신작로 위에 할머니는 망연하게 서 있다. 노인의 흐린 안정(眼精)은 대수로울 것도 없는 촌락 풍경을...

[연재소설] 살아 있는 偶像 5화_마지막회

“박아!” 기억나십니꺼? 이런 벌써 술이 떨어졌구먼, 아이고 고맙심다. 역시 당신의 그 넓은 마음씨는 우리하고 뭔가 다르단 말씀이야. 이놈이 좀...

[연재소설] 살아 있는 偶像 4화

그러니까, 방학하기 꼭 일주일 전 주일 밤에 미란이에게 저지른 당신의 파렴치한 짓을 기억하신다면 이 놈의 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아까도...

[연재소설] 살아 있는 偶像 3화

소도시의 외곽 산중턱에 가까스로 자리한 <가나안>의 밤은 일찍 찾아들곤 했슴다. 고대 봉분만한 야산 기슭을 깎아 앉은 <가나안>은 이름만큼 하나님의 자비로운 사랑으로 이루어진...

[연재소설] 살아 있는 偶像 2화

끔찍하게도 추웠던 그 해 겨울을 도저히 잊을 수 읎도록 우리의 어린 가슴에 깊은 화인(火印)을 남긴 사건을 말임다. 이 놈의 변변찮은 기억으로는 아마...

[연재소설] 살아 있는 偶像 1화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연재소설] 소풍 5화_마지막회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마치 더러운 벌레가 살갗을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에 소름끼쳤다. 남자는 기어이 아내를 향해 유리잔을 던졌다. 그러나 유리잔은...

[연재소설] 소풍 4화

계반장이라는 사내는 남자의 대답을 짓수굿하게 기다려주지 않았다. 남자가 쓰레기봉투 지급확인 명부에 싸인을 하자 냉큼 명함 한 장 떨구고는...

[연재소설] 소풍 3화

“이놈의 빌어먹을 아파트 단지 주민 거개가 알량한 생계비 몇 푼에 목숨을 연명하는 떨거지 인생들이라우.” 계반장은 남자의 너저분한 호기심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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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지원 가이드

발달장애인과의 관계나 의사소통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안내 책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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