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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현의 시선] 추석

By 박미현

October 04, 2020

[더인디고=박미현 시인]

박미현 시인

추석

한숨 달게 자고 일어나나물에 밥 비벼 먹고 난 저녁둥근 달이 하얗게 밝다

혼자 계신 친정엄마는 지금쯤아무도 없는 빈집에서뭘 하고 계시려나

달그림자가 길다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