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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현의 시선] 말

By 박미현

October 18, 2020

[더인디고=박미현 시인]

박미현 시인

말을 많이 한 날은 말이 아프다

기진해서 돌아온 저녁나는 알고 있다

말은 고스란히나를 따라와서

내 뒤통수를 친다는 걸못이 박힌다는 걸

말이 말을 한다백 년째 그럴 것이다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