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관리요원 1인당 평균 153명 관리, 지역 편차 최대 28.5배
장애인‧독거노인 등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관리‧대응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정부는 2008년부터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댁내에 전화기 형태 게이트웨이, 활동감지센서 등 응급안전알림 장비를 보급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의원실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대응할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기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는 85,122명(82,412가구)에 이르는 반면, 이들을 관리‧응대하는 응급관리요원은 557명으로 1인당 평균 약 153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편차가 컸는데 충청남도 계룡시의 경우 응급관리요원 한 명당 10명을 담당하는 반면 서산시는 응급관리요원 한 명이 285명의 대상자를 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가평군의 뒤를 이어 인천 동구 268명, 강원도 동해시 261명 순으로 응급관리요원 한 명이 담당하는 대상자 수가 많았다.

심지어 이들이 근무하지 않는 평일 야간, 휴일, 연휴 기간에 댁내장비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응급상황을 관제, 대응하는 중앙모니터링센터의 인력 역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월 초 광주 남구 지역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부부가 사망 1주일 만에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사망 사실 발견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활동미감지를 확인 후 수차례 통화연결을 시도하였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당시 해당 지역 응급관리요원은 단 1명으로 혼자 약 190여 가구의 안전을 담당해 어려움이 있었다. 또 응급관리요원의 휴가, 연말연초 연휴가 겹치면서 대상자 가구 방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 9월부터 2022년까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댁내 장비 30만대를 단계적으로 보급하여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장비를 도입하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는 현재보다 약 2~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주 의원은 “기술 발전을 통해 위기 상황을 빨리 발견한다 해도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할 일”이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돌봄이 확대되고 노령화로 인해 1인 노인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에 맞춰 대응 및 관리 인력 역시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취약계층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에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COSP19]⑥ 장애인 배제는 불완전 민주주의… ‘동등한 시민권’이 답 ▲11일 KDF 주최로 유엔본부 회의실(CRC)에서 열린 ‘장애와 민주주의’ 부대행사 개최 장면 /사진=개발협력연대 장애분과](https://theindigo.co.kr/wp-content/uploads/2026/06/KDF2-150x150.jpg)

![[박관찬의 기자노트]장애를 밝힐까 말까 주황색 택시의 옆모습 전체 사진](https://theindigo.co.kr/wp-content/uploads/2026/06/img-150x150.jpg)
![[COSP19]⑤ 유엔서 만난 국회와 장애계, CRPD·권리보장법 후속 논의 ▲ 19차 당사국회의 국회 대표단(김예지, 서미화, 최보윤 의원)과 한국 장애인단체간 간담회 이후 유엔 회원국 국기가 진열된 대표단 라운지 입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theindigo.co.kr/wp-content/uploads/2026/06/22_UN-150x150.jpg)
![[COSP19]④ 아태 장애계, ‘탈시설 권리 보장’ 공동 대응 선언 ▲유엔 CRPD 20주년을 맞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탈시설화 맥락화' 사이드이벤트 장면 / 사진제공=한국장애포럼](https://theindigo.co.kr/wp-content/uploads/2026/06/KDF-150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