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7세 아들 서준이가 쓴 '나무'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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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컷] 여행 가는 나무

By 이호정 객원기자

November 01, 2020

지인이 일곱 살짜리 아들이 쓴 시라며 사진을 찍어 보내왔습니다.

나무 나뭇잎이 포르르르떨어진다알록달록옷을 갈아입고바람 따라여행 간다

일곱 살 아이의 눈에 가을 단풍은 자유로운 여행객입니다. 아이는 다양한 색의 나뭇잎으로 신호등도 만든답니다.

오랜만에 벗들을 만나 단풍 구경하다 무장애 탐방로를 봤습니다.

한 벗이 ‘무장애’라는 말이 어색한지 “모두가 갈 수 있는 길이죠?”라고 묻습니다.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