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미회 발기인 총회/ⓒ에스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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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 및 중증장애 아동과 가족 위한 재단 설립 추진

By 이호정 객원기자

November 04, 2020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다고 뒷걸음치고 후원을 끊는 시기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재단 설립에 나선 기업이 있다.㈜에스티오는 4일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가칭 ‘재단법인 유미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스티오에 따르면 희귀난치 및 중증장애 가족 당사자인 에스티오 김흥수 대표이사 외 2명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나눠야 한다며 30억 가량의 개인 자산을 출연해 재단법인 설립에 나섰다.

재단법인 유미회는 희귀난치질환과 중중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환아와 가족 중 ▲빈곤 혹은 저소득이 아니어서 공공 및 민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 지원 ▲희귀난치 및 중증장애 특성에 따른 장기적 지원 ▲환아 이외의 보호자, 다른 가족 지원 ▲관련단체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사무소 설치 및 운영방안 등을 의결하였다. 또한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중부대학교 보건복지학부 이경준 교수 ▲이노소셜랩 고대권 대표 ▲더인디고 조성민 대표를 임원으로 선출하여 재단법인 운영과 활동에 전문성을 더했다.

앞으로 지자체의 허가신청 및 법인 설립등기, 직원 채용 절차를 거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설립허가를 통해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