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옆/사진=더인디고

Featured

[박미현의 시선] 낙엽

By 박미현

November 08, 2020

[더인디고=박미현 시인]

박미현 시인

낙엽

중심에서 멀어진난청 난시의 얼굴들 거기 있었지

나는 최대한 슬퍼하는 자불화하는 이방인

한 잎 두 잎 떨어져 쌓이는 저 잎무덤고색이 창연하더군

이 세상 다녀가는 자의 마지막 임종처럼뼈도 염치도 싸움도 결의도 없더군한세상, 어차피더군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