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멋진 가방 메고 외출하자”… 서울시 휠체어 보조케이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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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보조케이스(가방) / 사진 = 필덤(FEELDOM)
휠체어 보조케이스(가방) / 사진 = 필덤(FEELDOM)
  •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휠체어 사용 등록 장애인 1500명에 지원
  • 1차 3.1~3.31/2차 6.1~6.30까지 4개 권역별 센터에 접수

서울시보조기기센터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서울시 거주 장애인에게 ‘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원한다.

휠체어 보조케이스는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의 의견을 취합하여 제작한 휠체어 전용 가방이다.

많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경우 외출 시 고민 중 하나는 휠체어 가방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방은 대체로 휠체어 전용 가방이 아닌, 비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제작된 백팩 종류이다. 일반 가방을 휠체어에 장착하기 때문에 미관상 문제는 물론 안전에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지원하는 휠체어 보조케이스는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편리한 디자인과 대용량 수납공간을 갖고 있다. 또 8개의 안전한 고정 장치가 있어 안전 주행뿐 아니라 야광라벨 부착을 통해 야간에도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제작됐다.

휠체어 보조케이스 앞 뒷면 기능 / 사진 = 필덤(FEELDOM)
휠체어 보조케이스 앞뒷면 기능 설명 / 사진=필덤(FEELDOM)

지난해부터 시작된 휠체어 보조케이스 지원 사업은 수동휠체어나 전동휠체어(스쿠터 포함) 사용자로 서울시 거주 등록장애인 약 1500명에게 지원한다. 저소득 초·중·고등학생을 1순위로 하며, 이어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을 다음 순위로 지원하되 작년에 지원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접수는 1차 3월 1일부터 31일까지, 2차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http://www.seoulats.or.kr/bbs/board.php?bo_table=0301&wr_id=5379)의 제출서류를 작성, 당사자가 거주하는 4대 권역(동남, 동북, 서남, 서북)별 보조기센터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예약 후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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