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쿠팡과 장애특성에 따른 7개 직무개발과 2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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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통근셔틀차량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 /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쿠팡에서 통근셔틀차량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 /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 배송원 통근차량 운전 등 여성, 중증, 장년장애인 적합한 직무개발
  • 쿠팡 장애인고용률 0.54% ➔ 1.84%로 수직 상승

[조국=더인디고 인턴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쿠팡이 협력하여 장애인 일자리 200여 개를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장애인 일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공단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과 협력하여 대규모 장애인 일자리 개발을 이끌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 기회 확대를 모색해온 쿠팡은 공단의 체계적인 직무개발 컨설팅을 계기로 대규모 장애인 고용의 물꼬를 트게 됐다.

작년 공단은 쿠팡과 함께 회사 내 직무분석을 통해 여성, 중증, 장년 장애인 등 장애 유형 및 특성별로 채용 가능한 직무를 발굴했다. 새로운 직무는 ▲배송원 통근 차량 운전 ▲무인 자판기 관리 ▲배송 및 불법 상품 모니터링 ▲발달장애인 고용관리 매니저 등 7개 이다.

공단과 쿠팡은 이렇게 개발된 직무를 ‘이커머스 쇼핑파트너’로 명명하고, 공단으로부터 적합 구직자 추천과 맞춤 훈련 서비스 제공을 받아 200여 명의 장애인을 신규로 채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쿠팡의 장애인고용률은 ’19년 0.54%에서 ’20년 1.84%로 수직 상승 했으며, 장애인고용을 전담하는 별도의 팀을 꾸려 ‘이커머스 쇼핑파트너’ 채용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올해도 장애인 의무 고용률 달성을 목표로, 공단과 함께 장애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장애인 직무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에도 장애인고용에 애정을 갖는 기업들이 있어 희망이 보인다”며, “직무개발 컨설팅을 확대하고 좀 더 촘촘한 지원정책을 개발하여 장애인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감염병 시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캠퍼스에서의 경험과 문제 인식은 모니터 화면이 전부이기에 사회와 소통하고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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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o7182@naver.com'
이동녕
3 years ago

의무 고용률 달성을 넘어서길 바랍니다.. 기사가 좋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