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장애인정책 공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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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회의 / 사진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021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회의 / 사진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27개 장애인단체 참여, 3대 분야 10개 핵심 공약 발굴

2021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선거연대)가 서울시장 후보자에게 제안할 장애인정책 공약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선거연대 요구공약은 ▲장애주류화 정책기반 마련 ▲장애인 소득창출 기반 확대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등 3대 핵심 요구 및 장애분야별 정책제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주류화 정책 기반 마련’은 장애인이 일상생활과 정책 추진 및 집행과정에서 배제되지 않고 ‘장애인 먼저’를 실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서울시장애인단체를 위한 복합공간 마련, ▸서울시 장애인정책위원회 설치 및 개방직 공무원 도입, ▸장애인지적 정책조례 제정 및 장애정책기획관 운영 등의 내용이다.

‘장애인 소득창출 기반 확대’는 장애인의 가장 큰 욕구인 소득보장 욕구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장애인 창업생태계 모델 구축 ▸장애인 공공일자리 창출 및 장애청년 인턴제 도입 ▸맞춤형 직업훈련센터 설립 등의 내용을 제안하였다.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는 장애인이 동등하게 사회참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장애인 건강주치의 활성화 모델 개발, ▸서울시 편의증진 조례 제정 및 소규모 공중이용시설 편의증진계획 수립,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광역 확대,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자립생활주택 확대 및 공공주택 공급, ▸의사소통권리증진 및 인프라 구축 등 5개의 공약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장애분야별 정책제안은 장애유형과 특성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과제로 ▸고령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 마련 등 14개의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서울시에는 약 40만 명의 등록장애인이 살고 있으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많은 수이다. 장애계가 서울시장의 공약에 주목하는 이유는 서울이 재정자립도 1위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지금껏 서울형 복지실험이 활동지원서비스 제도화, 탈시설 지원정책 등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 수준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선거연대는 서울시장의 공백이 장애인의 삶의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4.7서울시장보궐선거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장애인단체들의 연대체이다. 장애유형과 영역별 등 서울시 및 중앙단위 27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지역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연대단체를 구성하였고, 의견 수렴 및 회의를 거쳐 최종 공약을 확정하였다.

선거연대는 “서울시장 후보자들과 정책협약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장애인의 욕구가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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