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궐선거 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자치구 선관위에 “투표권 보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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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요원이 주출입문 단차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요원이 주출입문 단차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요원과 2월부터 2,125곳 점검… 사전투표소 제외

서울시가 오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장애인의 투표권을 보장하고자 투표소 설치 예정지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부터 투표소 설치 예정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시작, 투표소 2,125개소(사전투표소 396개소 별도)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요원 195명이 2인 1조로 투표소 설치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의 시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 불편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의견을 작성했다.

조사내용은 ▲투표소 설치위치 및 접근로 편의성, ▲주출입구 폭 적정성,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여부, ▲장애인화장실 설치, ▲주출입문 점형블록 설치, ▲휠체어사용 장애인 투표 가능 여부 등이다. 장애인이 투표소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시각으로 분석한 점검 결과 및 개선 의견을 각 자치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으며, 투표소 설치 시 개선의견을 반영, 장애인 투표권을 적극 보장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투표소가 건물의 2층이나 3층에 설치되어 있고, 승강기가 없을 경우 1층 주출입구 옆에 임시 투표소 설치, 출입구 경사로가 급하거나 계단 높이 차이가 클 경우 임시경사로 설치, 투표 당일 장애인 안내 도우미 배치 등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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