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감쪽같은 그녀·파리로 가는 길’ 등 배리어프리영화관 온라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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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상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홍보물 / 사진 = 서울역사박물관
▲21년 상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홍보물 / 사진 = 서울역사박물관

  • 4월 22일부터 매달 넷째 주 목요일 14시 온라인 상영
  • 시․청각 장애인을 포함 누구나 상영 가능
  •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선착순 100명, 무료

서울역사박물관이 진행하는 배리어프리영화관 상영이 막을 올린다.

2015년부터 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하여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월까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14시 온라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상영인 4월 22일에는 허인무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종혁 배우의 내레이션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버전 ‘감쪽같은 그녀’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5월 27일 두 번째 상영작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크리스 버틀러 감독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신연식 감독의 연출, 임수향 배우의 내레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6월 24일에는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프랑스 여행이 가능한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파리로 가는 길’은 김동영 감독의 연출과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장혜진 배우가 내레이션을 준비했다.

‘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건축 시설물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분야로 적용·확장되어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로, 장애인을 포함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한다.

4월 관람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4.15.(목) 오전9시부터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자들에게는 상영전일 영화관람 링크를 문자로 별도안내 예정이며, 영화는 24시간 내 관람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https://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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