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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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대 최다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50명 선발

By 이호정 객원기자

March 16, 2020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예정인원이 5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역대 가장 많은 50명의 중증장애인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9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2008년 처음 시행, 지금까지 284명이 선발됐다.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2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급 1명, 7급 4명, 8급 2명, 9급 41명, 연구사 1명, 전문경력관 나급 1명을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일반행정, 전산시스템 관리, 시설관리, 관세, 사서 등이다.

2020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채 직렬별 선발예정인원(단위: 명)

행정 전산 공업 수의 관세 시설 해양수산 사서 방송통신 방호 농업 학생상담
50 5급 1
8급 1
9급 27
7급 2
8급 1
9급 7
7급 1 7급 1 9급 1 9급 1 9급 1 9급 1 9급 1 9급 2 연구사 1 전문나급1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응시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8급 이하의 경우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응시요건을 완화했다.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5월) 및 면접시험(6월 12∼13일)을 거쳐 7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채시험 응시요건 완화 내용

선발직급 세부 응시요건
8 급 이하 ①경 력: (기존) 관련 분야 3년 이상 → (변경) 관련 분야 2년 이상
②학 위: (기존) 관련 전공 석사 이상 → (변경) 관련 전공 학사 이상
③ 자격증: (추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원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시험에 필요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정은 코로나19 상황 및 관련 시험일정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 [더인디고 TheInd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