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청각장애인 ‘무장애 문화탐방 체험’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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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수어리플릿
▲경복궁 수어리플릿
  • 모바일 수어해설영상 보면서 자유 관람
  • 5월 7·11·18일 3회 시범운영

경복궁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각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문화생활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로 7일, 11일, 18일 세 차례 무장애 문화탐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관리소와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업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을 조성하여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오늘(7일) 시행하는 1차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된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회당 10명)을 대상으로 한복체험과 경복궁 자유 관람을 제공한다. 특히 경복궁 자유 관람은 경복궁사무소가 새롭게 기획한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해 청각장애인이 스스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는 경복궁 안내실에 비치된 수어해설 전용 홍보물에 탑재된 정보무늬(QR 코드)를 모바일로 인식시키면 수어해설영상이 펼쳐진다. 이어 번호를 따라 청각장애인 스스로 주요 전각을 손쉽게 찾아다니도록 했다.

경복궁관리소는 지난해 9월부터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을 제작하여 올해 1월 온라인으로 처음 송출했으며, 정보무늬를 기반한 홍보물 제작과 비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사회적 배려대상의 문화유적지 접근성을 높이고, 궁궐을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의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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