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약자 위해 ‘무장애 관광지’ 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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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선정, 무장애 관광로가 조성된 김포 국제조각공원 (사진=경기도 제공)
▲2019년에 선정, 무장애 관광로가 조성된 김포 국제조각공원 (사진=경기도 제공)
  • ‘19년 가평 자라섬 등 5곳, ’20년 6곳 선정
  • 휠체어·유아차 사용자 등 보행로, 편의시설 개선

경기도가 ‘2021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 공모 결과, 용인자연휴양림 등 8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환경이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말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관광지는 ▲용인자연휴양림 ▲용인곤충테마파크 ▲안양예술공원 ▲포천산정호수 ▲포천한탄강생태경관단지 ▲동두천소요산관광지 ▲연천재인폭포 ▲연천역고드름 등 8곳이다.

앞서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보행로 개선부터 가족화장실, 아기쉼터 같은 편의시설 구축 등 무장애 관광 환경을 위해 도비 총 6억8,700만원의 지원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용인자연휴양림에는 휠체어·유아차 사용자가 물리적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하도록 일부 객실 진입로의 계단을 철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안양예술공원에는 보호 울타리로 가려진 전시 작품 주변으로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 관광약자의 관람 편의와 작품 보호를 동시에 꾀한다. 더불어 관람로 동선에 쉼터도 설치한다.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한 경기도는 첫해 가평 자라섬과 김포국제조각 공원, 양평 용문산관광지 등 5곳, 지난해 한국민속촉 6곳을 선정해 해당 관광지 시설 여건을 개선한바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려면 관광약자를 배려한 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면서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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