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일부터 4개 단체가 연대 진행
- 소수자 운동과의 연대 모색
사람희망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금천IL센터)는 6월2일에서 11월까지 ‘정신장애인 리더양성을 위한 2021년 제6회 리더십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인의 자립지원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금천IL센터는 리더십아카데미를 통해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를 양성함으로써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신장애인자조모임, 정신장애동료상담, Mental Network 등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6회째를 맞는 리더십아카데미는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사)사람희망 디딤터 등 네 개 단체가 소수의 인원으로 인문학·동료상담이론·동료지원실습·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금천IL센터에 따르면 이번 리더십아카데미의 특징 중 하나는 4개의 참여 단체가 각각 이론강좌, 실습, 워크샵을 맡아 진행함으로써 정신장애당사자 단체가 함께 맡는다. 또한 정신장애 문제 뿐 아니라 인권에서 혐오와 차별, 정신건강복지현황 및 관련 법제, 소수자운동 등 다른 소수자 운동의 흐름 속에서 정신장애운동을 바라볼 수 있는 아카데미로 진행함으로써 소수자 운동과의 연대를 꾀한다.
리더십아카데미를 맡은 정지영 금천IL센터 활동가는 “이번 수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정신장애동료지원가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향후 또 다른 성장 배경과 이력을 가진 동료들을 자립으로 이끄는 동료지원가로 활동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금천IL센터 교육실에서 6월 2일부터 진행되며, 총12강의 강의와 11월에는 1박 2일간의 단체모임(MT)을 통해 협동 활동 등 관계망을 강화한다.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