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장애인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사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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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장애인다문화가족 종합실태조사 및 정책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유튜브 화면 캡처(https://www.youtube.com/watch?v=xE6iy_cydxw)
작년 12월에 장애인다문화가족 종합실태조사 및 정책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유튜브 화면 캡처(https://www.youtube.com/watch?v=xE6iy_cydxw)

장애인다문화가족 복지정책 사각지대 없앤다

한국장애인연맹이 장애인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다문화가족 통계 조사지표 및 항목의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장애관련 통계는 성별, 연령별, 장애유형별 등 기존의 획일화된 기준에 따라 해당 통계자료들이 기계적으로 생성되고 있다. 따라서 통계자료가 장애인다문화가족 등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통계모델을 넘어서 장애인지적 통계 모델을 개발하고, 장애인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위한 통계 모델 개발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의 필요와 욕구가 반영되는 등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연구에 참여하는 국립한국복지대학교 김지원 공공행정학과 교수는 “장애인지적 통계는 관련 복지정책 수립 및 서비스 전달 체계 개선 모색에 필요한 전제 요건이자 중요한 기초 자료”라며, “한국장애인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지적 통계 모델 정립을 시도하고 증거기반 정책(evidence-based policy) 수립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10월 중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법률 개정 활동 등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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