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센터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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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15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키가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은 기증식에 참석한 국회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시연하는 모습(사진 =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5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키가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은 기증식에 참석한 국회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시연하는 모습(사진 = 한국장애인개발원)
  • ㈜‘닷’기증, 15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증식 개최

장애인종합복지공간인 여의도 이룸센터에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점자음성안내시스템(이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이 설치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은 이룸센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와 함께 점자와 이미지까지 읽어주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설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모델명 BFDK-01)는 소셜벤처 주식회사 ‘닷’이 기증했다.

이룸센터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촉각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와 점자, 이미지 등을 읽을 수 있다. 디지털 촉각 디스플레이는 가로30×세로10개의 셀, 총 2,700개의 핀으로 구성되어 있어, 손끝으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와 키가 작은 어린이를 위해서는 센서 인식으로 모니터가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월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AI 아바타 수어 영상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룸센터는 18개 장애인 관련 단체가 모여 있어, 장애인 방문과 이용이 많은 장소다. 건물 내에는 각 단체와 담당자 등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가 있지만, 키오스크 자체의 접근성이 낮아서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많은 불편이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표시 공간에 대한 제약이 있는 점자표지판(촉지도), 점자 안내도 등만으로는 화장실이나 사무실 등의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이룸센터는 1년에 약 1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이번에 ‘닷’이 제공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설치됨에 따라 이룸센터 내의 장애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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