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공단, 중증장애인 출퇴근 지원 ‘착한셔틀’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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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사진 중앙) 등 협약식에 참석한 7개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사진 중앙) 등 협약식에 참석한 7개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공단·SKT·쿠팡 등 7개 기관 참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과 SK텔레콤, 쿠팡,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행복커넥트, 모두의 셔틀 7개 기관은 15일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 추진을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지원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많은 장애인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고용유지와 취업에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성남시와 함께 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에서 근무지까지 착한셔틀 서비스를 운영하여 출․퇴근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국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협약에 참가한 각 기관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실시간 GPS기능을 갖춘 ‘스마트 지킴이’ 등 보조공학기기 지원 ▲ SK텔레콤은 T-map 알고리즘을 활용한 경로설정 ▲쿠팡은 사업 후원기부 및 자사 내 셔틀도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공공기술연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련 지역별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지원 ▲행복커넥트는 신규 기부처 및 수요처 발굴 ▲모두의 셔틀은 전국 셔틀제휴 노선운영을 지원한다.

또 이번 협약에 참여한 쿠팡은 착한셔틀 운영을 위한 적극적 기부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신규로 채용될 자사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셔틀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민·관이 협력하여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적 확산과 많은 기관 및 기업의 참여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행복한 출근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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