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성남의료원 등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2곳 추가… 전국 1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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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경
▲보건복지부 ©더인디고
  • 성남의료원·부산 온종합병원 2개소 신규 지정

보건복지부는 성남의료원·부산 온종합병원 2개소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이용과 행동문제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달장애인법에 의거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2016년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개소에 이어 2019년에 인하대학교병원·강원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병원·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개소가 추가로 지정되면서 현재까지 8곳이 운영 중에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지정된 해당 병원의 경우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의 역량과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성남의료원은 행동발달증진센터 구축 등 우수한 시설과 발달장애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권의 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고, 부산 온종합병원은 소아정신과전문의 및 치료사 등 전문인력 현황이 우수하고 발달장애인 진료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작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발달장애인 약 24만 8천명 중 경기권에 21.9%인 5만 4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새로 지정된 2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하여 올해 하반기에 개소한다. 거점 병원이 되면 ‘발달장애인법’에 따라 1곳당 3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백형기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개선되고 발달장애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제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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