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3자 협력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기 위해 민관이 위치 추적 장치인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보건복지부는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에서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실종사건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는 만큼, 사건 초기 신속한 대응과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배회감지기 보급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작년 말까지 19,583대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도 나섬으로써 중앙치매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에 협력한다.
경찰청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발생 시 수색·수사에 활용하고,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홍보한다.
그리고 SK하이닉스는 후원금을 조성, ’24년까지 배회감지기(연간 4억원, 2,600대)를 무상 지원한다.
올해는 3자 업무협약 축하의 의미로 계획된 2,600대 외에 2,400대를 추가, 총 5,000대를 지원한다. 또 2년 동안 통신비도 전액 지원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실종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