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후보에 송두환·안진·염형국·정강자 4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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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더인디고
  •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 등 절차 진행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 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는 오는 9월 임기가 만료 예정인 최영애 위원장의 후임에 송두환(72)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안진(63)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염형국(47)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정강자(68)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 등 4명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지난 6월 14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 및 공모 방안을 결정했다. 이후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공개 모집에 지원한 5명에 대해 서면심사와 비전 청취를 거쳐 4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송두환 후보는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대한변협 인권이사, 서울지방법원북부지원 등의 판사를 역임했다.

안진 후보는 인권위 지역인권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인권증진시민위원회 위원장,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 센터장,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염형국 후보는 현재 장애인법연구회 총괄이사와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지원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권위 정신장애인전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정강자 후보는 참여연대 공동대와 인권위 상임위원, 한국여성민우회 공동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후보추천위는 4명의 후보 모두 “국제인권기준 실현과 국내 인권상황에 대한 이해 및 개선의지가 뚜렷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 인권 취약계층 및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갈등해소 역량이 뛰어나고 공직자에게 필요한 청렴성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 또 “인권위 독립성을 지켜내고 발전시켜 나갈 능력이 있으며, 인권위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관료제를 극복해 조직 내부 민주주의를 신장시킬 의지와 능력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이번에 추천된 위원장 후보들 가운데 최종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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