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장애인 접근성 100점 만점에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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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지하철 앱 소개 포스터(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소개 포스터(서울교통공사)
  • 재활협회 청년포럼, 보편적 이동권 실현 위해 ‘이동분과’ 신설
  • ‘또타’ 앱, 교통약자 모바일서비스 실효성 점검

서울교통공사가 7년전 개발한 ‘또타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이하 ‘또타’ 앱)의 장애인 접근성이 형편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재활협회) 장애청년 자조모임인 ‘청년포럼’은 지난 5월 이동분과를 구성, ‘또타’ 앱을 모니터링한 결과 장애인 접근성은 100점 만점에 30점 수준에 불과하다고 8일 밝혔다.

이동분과는 “앱 자체에 교통약자 섹션이 마련되어 있어 ▲수어영상전화기 ▲휠체어리포트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서비스 도입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장애유형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각장애청년들은 “앱 자체에 메뉴가 너무 많아 스크린리더로 읽었을 때 전체 역사정보가 모두 읽혀 접근 자체가 불가, 시각장애인이 혼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메뉴의 세분화가 심할 뿐만 아니라 메뉴에 접속했다고 하더라도, 세부 메뉴를 선택할 때 스크린리더로 읽히는 곳과 직접적으로 탭을 해야 하는 부분이 달라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또타지하철 앱 첫 화면(좌) / 또타지하철 매뉴접근 화면(우)
▲또타지하철 앱 첫 화면(좌) / 또타지하철 매뉴접근 화면(우)

또타 앱은 지난 2014년 시민의 안전과 지하철 이용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긴급 및 지연알림 ▲유실물센터 ▲편의시설 ▲주변버스 ▲교통약자 ▲전국도시철도 노선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민원 신고위치 파악은 물론 ▲실시간 열차 이동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4월에는 장애요소 없는 열린 지하철 환경을 위해 교통약자를 위한 ▲도착역 알림 서비스 ▲승강시설 고장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앞서 청년포럼은 5월 28일, ‘시·청각장애 대학생들의 온라인 학습권 보장’을 위한 온라인토론회에 이어 ‘대학교 비대면 교육운영 매뉴얼’ 연구 결과물을 최종 개발했다. 교육부는 이 매뉴얼을 전국 대학에 배포, 각 대학의 실정에 맞게 매뉴얼을 적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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