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모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더공감교실”로 구현!
- “함께”의 가치로 모두의 행복한 성장 실현
[더인디고=이용석 편집장]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7월 8일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공간을 넘어 공감으로’으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일반학교에서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9월 전국 최초로 통합교육팀을 신설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통합교육 현장지원 △교육과정 운영지원 △장애공감문화 조성 △통합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계획은 “통합교육에 대한 특수・일반교육의 책무성을 공유하고 모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실행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통합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전문가 모니터링, 교육 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설문조사, 통합교육 발전 추진단 및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하여 통합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렇듯 현장의 의견과 국가 정책의 변화 등을 토대로 수립된 이번 계획의 중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통합학급 장면에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하여’, 장애학생만이 아니라 ‘장애・비장애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하는데 있다.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우선 학교급별 맞춤형 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보편적 학습설계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운영
2. 학생 참여 중심의 통합 활동 강화 및 학부모가 공감하는 통합교육 확대와 일상에서의 장애공감 문화를 조성
3.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공동의 책무성을 가지고 통합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통합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
4. 미래 서울형 통합교육을 위한 정책 개발 등
새로운 서울형 통합교육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2022년부터 3년간 유・초・중・고 각 2교씩 ‘더공감교실 프로젝트’ 시범학교(연 8교, 총 24교) 운영을 통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진정한 통합교육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더공감교실 프로젝트 운영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통합교육 정책과제 연구를 통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통합교육 운영 모델과 교사 협력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을 진행하여 함께 협력하는 통합교육 모델을 일반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의 통합교육은 특수교사나 일반교사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공동의 책무성을 갖고 함께 노력하여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며, “지속적인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이 행복한 배움의 성장이 일어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