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아·태 민관기관 대상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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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민간기관 장애인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한국장애인개발원
▲해외 민간기관 장애인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한국장애인개발원
  • 아·태지역 개도국 장애인 위한 온라인 공모 실시
  • 9.22까지 접수… 4개 기관에 각 2만4천 달러 지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장애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Make the Right Real Fund Grant)’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은 아·태지역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인천전략’의 이행을 위한 사업으로. 각국의 특수한 지역 특성 및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선정하여 개발원과 해외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천전략’은 한국이 주도하는 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2022년) 동안 아·태지역 6억 9천만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목표로 2012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이다. 10개 목표 안에 27개 세부목표, 이행을 검증하기 위한 62개 지표로 구성됐다. 장애인개발원은 2013년 정부로부터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점됨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공모사업은 팬데믹 등 재난상황에서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아·태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으로 해당국 정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기관에 한한다. 사업 내용은 교육·훈련·취업지원·워크숍·포럼개최 등 장애인의 역량강화 또는 자립뿐 아니라 건물개조·보조기기 보급·교통수단 개조 등 장애인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접근성 향상 등이 해당된다.

접수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이며, 사업제안서 등의 서류를 작성하여 공식서한과 함께 이메일(jhcecilia@koddi.or.kr)로 접수하면 된다.

개발원은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사업당 최대 2만4천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이며, 각 국 현지에서 수행하면 된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아·태지역에는 전 세계 장애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6억 9천 만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고, 그들 대부분이 빈곤 등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공모를 통해 현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개도국 장애인들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네팔 NFDN 간다키주 사무소의 ‘2021년 장애포괄적 인구총조사를 위한 캠페인’과 인도 삭샴(Saksham)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술, 도구 및 접근가능한 정보에 관한 온라인 교육 자료 개발’등 두 개 사업을 선정, 올 말까지 추진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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