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발달 및 청각장애인 위한 생태정보 도서 3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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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보 도서 3종. 사진=국립생태원
▲생태정보 도서 3종. 사진=국립생태원
  • 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수어영상도서 등 3종 개발
  • 8월 하순부터 장애인도서관 등 관계 기관에 무상 배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생태정보 도서 3종을 발간하고 장애인도서관 등 관계 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태정보 도서 3종은 △우리 동네 나무들,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이다.

‘우리 동네 나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 30종을 소개하고 만화와 이야기, 계절에 따른 나무의 사진, 간단한 생태 정보를 담아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도록 제작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에 따르면 발달장애인과 특수학교 교사들을 직접 면담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구성, 편집 등에 대한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인지적 어려움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 주변 생태를 주제로 선정했고 쉬운 글과 만화, 사진을 활용하여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문장을 짧게 작성하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수어영상도서.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 표지(사진 왼쪽), ‘세계 옛이야기’ 표지(사진 오른쪽)
▲수어영상도서.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 표지(사진 왼쪽), ‘세계 옛이야기’ 표지(사진 오른쪽)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현상과 그 원인을 재미있는 생태동화로 엮었으며,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는 세계 옛이야기 속 삶의 지혜를 담았다.

이들 도서 2종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로 개발됐으며, 총 22편의 주제를 각각 약 10분에서 20분 길이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정확한 수어 구연의 감수를 위해 수화 통역 전문가도 참여했다.

또한 수어, 음성, 자막, 배경 화면 등을 복합 구성하여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디지털 비디오(DVD)로 제작되어 8월 하순부터 장애인도서관 등 관련 단체에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수어영상도서의 영상(음성도서) 등의 자료는 국립생태원(www.nie.re.kr)과 국립장애인도서관(www.nld.go.kr) 누리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누구나 불편 없이 생태정보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공익형 도서를 꾸준히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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