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시각장애인 도서 녹음한 김시중 성우, 서울시복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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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인 성우 김시중 씨. 사진=서울시
▲'제19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인 성우 김시중 씨. 사진=서울시
  • 서울시, ‘제19회 복지상’ 3개 분야 10명 수상자 선정

[더인디고]

35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해 도서 녹음 봉사활동에 참여한 성우 김시중(예명 김은영) 씨가 올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시중 씨. 사진=서울시
▲김시중 씨. 사진=서울시

14일 서울시는 ‘제19회 서울시 복지상’ 3개 부문(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총 10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2003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한다. 매년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 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 씩) 등 10명을 선정했으며 18년 간 총 180명(단체)에게 시상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김시중씨는 지금까지 소리잡지 약 1,800권을 비롯한 대체도서 121권 제작에 기여했다. 그의 목소리를 통해 소리잡지를 구독한 시각 장애인만 223천여명이다.

1986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의 소리잡지 녹음으로 봉사를 시작한 김씨는 시각장애인의 도서녹음 제작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녹음 봉사자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씨는 월간으로 나오는 소리잡지 녹음에 참여하며 1년에 두 번 씩 낭독봉사자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1,300시간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보일러 안전점검 집수리 봉사를 이어온 한동고 씨, ▴매월 전 직원 급여 나눔을 통해 취약가정을 후원한 ㈜시큐아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애써온 정미령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도 ‘서울시복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서울사회복지대회(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개최)에서 서울시복지상 수상자를 공개하며, 수상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시상식은 열리지 않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아끼지 않은 수상자들의 공적은 더욱 빛난 때”라며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위해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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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2965@naver.com'
박상모
13 days ago

시각장애인을 위해 35년간 도서 녹음해 주신 김시중 성우님께 정말로 감사합니다!
35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쉽지많은 않은 선택 이었을텐데 아낌없이 재능기부 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정말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장애인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혜택을 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택을 위해서 힘써주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힘써주시는 분들도 늘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분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주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김시중 성우님께 정말 존경한다는 표현 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