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약자의 눈’, 역대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한자리

0
108
▲간담회 행사사진(앞줄 왼쪽부터 장향숙,박은수,최혜영의원, 뒷줄 왼쪽부터 최동익,김민석, 강득구의원). 사진=최혜영 의원실
▲간담회 행사사진(앞줄 왼쪽부터 장향숙,박은수,최혜영의원, 뒷줄 왼쪽부터 최동익,김민석, 강득구의원). 사진=최혜영 의원실
  • 17대 장향숙·18대 박은수·19대 최동익 의원 참석
  • “장애정책 컨트롤 타워 마련, 여성장애인 이슈, 배리어프리, 장애인 일자리, 이동권, 권리보장 등 다양한 장애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 가져”

[더인디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은 지난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김민석 대표의원, 강득구 책임연구의원과 함께 역대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혜영 의원에 따르면 역대 비례표 의원으로는 17대 장향숙 의원, 18대 박은수 의원, 19대 최동익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정책 컨트롤 타워 마련, 여성장애인 이슈, 배리어프리, 장애인 일자리, 이동권, 권리보장 등 장애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 나눴다.

장향숙 전 의원은 “장애 정책에 투자하는 예산에 비해 장애인들이 피부로 와닿는 점은 미미하다”며,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마련과 세심한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또한 여성장애인 이슈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수 전 의원은 장애 정책과 관련해서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점을 꼬집으며, “대통령 직속 장애인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배리어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와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발전한 만큼, 노인과 장애인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동익 전 의원은 “장애인이 일을 하더라도 연금이 깎이거나 수급이 끊어지지 않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면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소득 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와 관련해서 ‘약자의 눈’ 김민석 대표의원은 “의정활동을 경험하신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님들을 모시고 고견을 듣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의 권리가 삶의 전 영역에 스며들어 두텁게 보장될 수 있길 바란다. ‘약자의 눈’을 중심으로 장애 정책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득구 책임연구의원도 “장애인 정책 추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연속성이다. 법안 마련, 제도 개선이 끊어지지 않고 당사자, 수요자 중심에서 정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라며, “오늘 주신 말씀 잘 되새기며, ‘약자의 눈’ 소속 의원님들과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영 책임연구의원D,S “역대 장애인 비례대표 의원님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먼저 걸어가신 발자취를 잘 이어가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꼈다”며, “경험과 역량이 풍부하신 의원님께서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가 사회적 자산으로 축적되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저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과 같은 자리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275304e6e41@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