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더인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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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민원발급기 음성변환 추진… 복지부·행안부, 인권위 권고 수용

By 조성민

November 03, 2021

[더인디고 조성민]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시각장애인도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음성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3일 밝혔다.

앞서 인권위는 시각장애인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본, 수급자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고자 할 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음성변환용코드 서비스 등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을 보건복지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무인민원발급기의 시각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업하여 음성변환용코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

인권위는 “권고가 완전히 이행되어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 관계 기관과의 협의, 시스템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해당 권고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여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