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희 작가의 짤글로 하는 마음공부 ‘싱싱한 메시지를 팝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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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메시지를 팝니다_책표지. 사진=방귀희 작가
▲싱싱한 메시지를 팝니다_책표지. 사진=방귀희 작가
  • 방귀희가 전하는 상큼한 365일 명상록
  • 장애예술인지원법 시행 기금 마련 캠페인 전개

[더인디고]

방귀희 작가가 전하는 상큼한 365일 명상록, ‘싱싱한 메시지를 팝니다’가 출간 됐다.

‘싱싱한 메시지를 팝니다’는 기존의 명상록과는 달리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짤글이다. 1년 내내 일기처럼 읽으며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365개의 메시지가 담겼다.

저자 방귀희 작가는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31년 동안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공익적 글쓰기에 능숙한 언론인이자 한국장애예술협회 대표를 맡고 있다.

방귀희 작가는 “이 책은 자신의 소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며, 구어체로 써서 큰 소리로 읽으면 메시지의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첨단 과학으로 무장한 오늘날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인간은 절망이 아니라 무망(無望, hopelessness) 즉 희망을 만들 능력이 없는 상태에 빠지고 있다”며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도록 입바람을 불어서라도 불씨를 살리는 희망 소생술이라는 판단으로 아주 짧고, 매우 쉽게 그리고 공손히 설득시킬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짤글을 통해 마음공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표지 디자인을 단어로 했다는 것이다. 앞표지와 뒷표지 합하여 이 책에 담겨 있는 긍정의 단어 78개가 곳곳에 숨어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디자인은 클론의 강원래 씨가 작품이다.

강원래씨는 “코로나19로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망했을 때 20여 년 전 사고로 하반신마비가 된 것만큼 힘들었다. 우울함 속에서 종이 위에 마음을 달래주는 단어 몇 개를 올려놓고 채색을 하자 큰 위안이 되었다”며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8년 동안의 투쟁 끝에 제정된 ‘장애예술인지원법’에 기금 규정이 삭제돼 장애예술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법률 시행을 위한 기금을 만들고자 이번 출간된 책을 팔기로 했다”며 “‘싱싱한 메시지 선물하기 릴레이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싱싱한 메시지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
▲싱싱한 메시지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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