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PI, 19일~20일 양일간 장애인당사자대회 개최

0
68
▲제14회 장애인당사자대회 배너./한국장애인연맹
▲제14회 장애인당사자대회 배너./한국장애인연맹
  • 활동가 시상, 정책토론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이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DPI 장애인당사자대회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는 다른 다양한 시도를 했다. 우선 장애인들의 게임에 대한 욕구와 e스포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함께 ‘장애인e스포츠대회 D-War’를 개최한다. 또 장애인단체들의 다양한 사업과 관련하여 장애인 당사자들의 인식을 조사해 발표하는 등, 행사의 이름대로 장애인당사자들의 참여와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행사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게임대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지는 이번 대회는 19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첫날 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는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국내 적용 방안(개인진정제도 지원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장애인단체 활동에 관한 장애 대중 인식 조사결과보고 ▲2022년 제2~3차 NGO보고서 작성 준비의 방향모색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20일 오전 9시부터는 30여 명의 장애인 게이머들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DPI 황광식 회장은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일을 하지만, 실제로 장애인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제한적”이라면서 “장애인연맹 차원에서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향후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시작된 ’한국장애인연맹 장애인당사자대회‘는 장애인당사자들의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고, 당사자의 목소리로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구호 아래 장애인활동지원제도, UN 장애인권리협약,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등 한국 장애인 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겨온 장애인당사자 참여 정책 활동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277dd5495be@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