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및 오디오북 서비스 화면. 하단 가운데 부분 하늘색 동그라미 부분. /사진=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 캡처

Accessibility

장애인, 집에서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즐긴다

By 조성민

November 24, 2021

[더인디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코로나19시대 이동과 독서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들을 위해 오디오북 웹서비스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디오북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누리집(www.nld.go.kr)을 통해 소설, 시/에세이, 인문,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오디오북 총 2,786건을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출판사와 저작권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도서관 누리집에 가입한 ‘장애인회원’만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회원’은 누구나 지역과 장소에 상관없이, 대출 기한과 대출 권수의 제한없이 언제, 어느 곳에서 무제한으로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은 누리집 내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주제와 분야별로 오디오북을 분류하고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2022년 상반기 중으로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앱’을 통해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원종필 장애인도서관 관장은 “영어오디오북의 경우 원어민이 직접 읽어주어 외국어 학습에도 유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이 비대면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